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입니다. 물리적, 화학적 접촉, 온도, 습도의 변화 등 다양한 자극에 의해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 프로테아제, 사이토카인 등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깁니다. 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반복적으로 비비거나 긁을 경우 피부가 가죽 같이 두꺼워지는 현상(태선화)이 생기며, 콧구멍, 항문, 외음부 주위가 특히 가려움증에 예민한 부위입니다. 대부분의 가려움증은 피부 자체의 질환과 동반되어 있지만, 전신질환, 정신질환과 연관된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가려움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가려움증의 종류를 피부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전신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 정신과 질환에 동반된..
시크니처(Signature)라는 말을 광고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어서 알듯하면서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네요. 시그니처 모델, 시그니처 버거 등등 시그니처 뜻 : 사전적인 의미로는 서명과 특징이라는 의미의 영어단어입니다. 동사형은 Sign이고 형용사형은 Signatory인데요. 시그니처라는 단어를 고급 브랜드의 상표 이름으로 사용할 때는 그 회사에서 특별히 제작한 제품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광고에서 보면 "이 제품이 저희 시그니처 모델입니다" 라고 나오는 걸 보는데요. 이때 시그니처란 그 제품이 해당 라인 중에서 대표성을 띈 제품, 대표 모델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야심작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나 방..
인구절벽이란 말이 점점 통계에서 현실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출생아 수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사망자도 늘면 인구감소는 어쩔 수 없는데요.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인구동향’에는 지난해 11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81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9%(1,482명)가 줄었다고 합니다.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해의 인구 자연감소율은 계절적인 특수성도 아니어서 이런 추세가 인구감소세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하는데요. 지난해 1~11월 누계 출생아 수는 28만1,784명이어서 12월까지 합하면 30만은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저출산이 고착화되는 것을 우려하게 하..
이런 풍경을 요즘 자주 보지 않나요? 다섯 명이 밥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섭니다. 한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보고 주문을 끝낸 다음 아무도 서로에게 말을 하지 않고 있어요. 대신에 각자가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에 눈이 가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터치하고 밀면서 휴대폰 스크린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핸드폰에 눈을 떼지 않습니다. 같이 식당에 왔고 같이 밥을 먹지만 각기 다른 세계에 속해 있습니다. 식당에서 만이 아닙니다. 명절이라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도 처음에 얼굴을 볼 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손을 잡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어울려 흥겹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없습니다. 거실 소파에 같이 앉아 있어도 역시 각기 손에 든 핸드폰 스크린에 시선이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