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인 불면증 차 효능

지난밤엔 깊은 잠을 이루셨나요? 잠이 보약이라고 하는데요. 깊은 잠을 자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컨디션 차이를 보면 확연하게 느낄 수 있죠.

 

 

나이와 관계없이 불면증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은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산조인 효능에 대해 알아볼게요. 산조인은 불면증 차라고도 불리는데 차 만드는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산조인 효능

산조인(酸棗仁)이란 약재에 대해 생소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산조인은 갈매나무과 식물인 야생대추(멧대추)의 여문씨앗으로 만든 약재입니다.​

5월~6월 경에 꽃이 피고 가을 쯤에 열매를 맺는데, 약재로 쓸 때는 익은 야생 대추를 물에 하룻밤 담가 불려서 속에 든 씨앗 말려서 쓰죠.

 

 

이 씨앗은 대추보다는 씨앗의 크기가 작고 적갈색을 띠고 둥글어요.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시고 약한 독성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동의보감에는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고 간장을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이고 근육을 강화한다고 하고요. 땀을 흘리는 증상(도한)에도 도움을 주는 약재로 소개하죠.

​산조인 불면증차?

그럼 산조인이 불면증차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방에서 산조인 효능은 진정 작용이 강해서 신경 쇠약이나 잘 놀라는 증상이 있을 때 쓰는데요.

 

그러니까 불안할 때 마음을 안정시키고 땀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신경이 예민해서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에게 좋다고 하는 거예요. 어떤 분들은 수면제를 대신할 만큼 효과가 좋은 천연 수면제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가슴이 답답해 잠을 들지 못하거나 불안해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산조인 차를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잠이 들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산조인의 성질은 학생들에게도 좋은데요. 시험 기간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긴장감이 심할 때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게 되기 쉬운데요. 마음을 안정시키고 체내에 부족한 혈과 진액을 보충하고, 두뇌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산조인은 성장 호르몬 분비에도 도움이 되고, 예민한 아이들이 잠을 잘 자게 하고 불안 증상을 완화하니까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하는 거죠..​

 

산조인차 끓이는 법

산조인 15g 물 800cc

말려서 볶은 산조인 15g, 물 800cc을 주전자에 넣고 30분간 센 불로 팔팔 끓인 다음, 중간 불로 약 2시간 정도 은근히 우리면 되는 데요. 구수한 누룽지 맛이 나요. 단것이 좋으면 꿀을 넣어 마시면 됩니다.

 

영지와 산조인 4:1비율

다른 방법으로는 영지와 산조인을 4:1 비율로 주전자에 넣고 충분히 끓여 마셔도 좋아요. 이렇게 끓인 산조인차는 아침저녁으로 한잔씩 마시면 좋은데요. 잠자기 전에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죠. 

 

그런데 산조인은 국산을 만나가 어렵더군요. 대부분 미얀마나 중국에서 수입한 것들을 약재상(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래도 가격이 비싸지 않고 질도 괜찮더군요.

 

산조인 차는 집에서 쉽게 끓일 수 있으니까 불면증 때문에 힘드시다면 부담 없이 산조인차를 끓여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산조인 부작용

산조인은 안전한 약재로 알려져 있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드시는 건 좋지 않아요. 산조인에는 소량의 독성이 있어서 볶아서 사용해야 해요. 구매할 떼 볶은 건지 확인하셔야 하죠.

그리고 혈압을 낮출 수 있어서 저혈압인 경우는 드시지 않아야 하고요. 자궁을 긴장시키는 작용도 해서 임산부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산조인이 안전한 약재라고 해도 장복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먹는 약이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한의사 선생님들의 조언을 들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오늘은 깊은 잠을 자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산조인 불면증 차, 산조인차 끓이는 방법을 알아보았어요. 편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