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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말은 들어 보셨을 건데요. 이 질환은 원래 전쟁 참전을 해서 끔찍한 경험을 한 군인들에게 발생하는 정신 건강 문제였다고 해요. 요즘은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매년 증가하고 있죠.
PTSD 뜻?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강도나 자연재해, 사고, 성폭행 같이 끔찍하거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할 때 유발되는 질환인데요.
심각한 불안이나 악몽, 사건에 대한 통제되지 않는 생각, 회상, 회피,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죠.
- 재경험: 외상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거나 악몽을 꾸는 것.
- 회피: 외상과 관련된 장소, 사람, 활동을 피하려는 경향.
- 부정적 변화: 부정적인 감정, 생각, 기억력 저하, 흥미 상실 등.
- 과각성: 쉽게 놀라거나 과민 반응,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등.
추가 증상
- 감정적 둔감: 감정을 느끼기 어렵거나 무감각해지는 것.
- 과민 반응: 작은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
- 자기 비난
만약 주변에 PTSD 환자가 있으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 대한 의학회 자료)에서 관련된 정보를 잘 정리해 놓았더군요. 질문과 답을 읽어보다 보면 PTSD 뜻과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이해가 될 거예요.
1.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흔한 질환인가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유발하는 외상적 사건은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사건을 당하거나 목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은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일생 중 남자는 60%, 여자는 50% 정도 이러한 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자는 성폭력이나 아동기 성학대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크며, 남자는 사고, 신체 폭력, 전투, 재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을 한 모든 사람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을 경험한 여자의 20%, 남자의 경우 8%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큰 사고를 겪은 가족이 있습니다. 어떻게 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사고가 난 경우 피해자가 신체적인 외상이 동반되어 입원 생활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 때 많은 피해자나 그 가족들은 조기 퇴원을 희망하지만, 입원 치료가 현실의 여러 자극(매스컴을 포함하여)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수 있습니다.
가능한 어느 정도 일상생활에 복귀할 자신감을 갖게 하고 퇴원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인들이 피해자를 대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위로한다.
생존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신의 생각대로 표현하게 하면서 위로해야 합니다. 생존자를 위해서 그냥 옆에서 지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때때로 생존자의 친구나 가족들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에 성급히 충고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생존자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언급하거나 지금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해 주는 것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외상의 경험에 대해 대화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장소를 마련해 준다.
친구들은 생존자가 그들을 필요로 할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생존자의 감정과 반응을 인정하고 믿어줍니다.
생존자가 겪었던 일을 최소화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외상 경험이 생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 무엇을 했었는지 질문도 판단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은 생존자가 사랑과 관심 속에 있다고 안심시켜야 합니다.
자신의 따뜻한 몸짓 하나가 생존자들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외상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부터 잠시 여유를 가집니다. 생존자가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이야기하게 하고,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내버려 두는 등 원하는 대로 따라가 줍니다.
마음을 이완 시키고 즐겁고 편안한 활동을 할 시간을 남겨 놓습니다.
사회적 지지 체계를 넓힌다.
가족과 친구들은 생존자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어 다른 지지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지는 또 다른 친구나, 가족 구성원, 종교 단체, 지지 그룹, 자조 모임, 위기 상담소, 정신보건 전문가에게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지지를 받기 원할 수 있으며 그들이 외상 반응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을 때 개인, 집단, 커플 및 가족 상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절 능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외상으로부터 치유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인내가 필요합니다. 생존자의 소망을 이해하고, 그들 스스로 결정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조절 능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교육이 필요하다.
자신이 스스로 외상과 치료 과정을 공부해야 합니다. 외상 경험의 일반적인 반응을 공부하고 강의를 듣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 등을 통해서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다만 그렇게 얻은 지식을 전문가나 상담사와 상담하면서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생존자들도 고맙게 느낄 것이다.
생존자들은 비록 자신들이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친구나 가족의 지지에 고마워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지는 특히 생존자가 자신이 혼자가 아니고 결국에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더 가까이 있고 싶을 때 항상 자신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누가 도울 수 있을까요?
가족, 주치의, 정신보건센터, 정신과, 심리학과 혹은 사회사업협회, 성직자 등은 외상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는 사람과 그의 사랑하는 사람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상담가나 치료자를 소개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치료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치료를 시작할 당시의 증상 정도나 호전되는 양상에 따라 다르므로 정해져 있는 공통적인 치료 기간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3-6 개월 정도 치료를 받습니다.
PTSD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이외의 다른 정신적 문제가 동반되어 있다면 치료 기간은 1년 이상으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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