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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정보

헬리코박더균 증상과 없애는 음식은?

by 영랑호인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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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들어 보셨죠?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50%)은 이 균에 감염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균이 얼마나 위험한 건 걸까요? 

 

 이 균은 위암의 발생위험을 3~5배까지 높인다고 하니까 주의해야겠죠?  세계보건기구는 1994년에 이미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원인균이라고 공표했고요.

 

국립암센터 자료에서는 남자 25%, 여자는 16.8%가 이 균의 감염이 위암의 원인이었다고 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감염률이 높아서 16세 이하는 20%, 중년층은 약 70%, 노년층은 90%가 감염되어 있다고 해요.

 

 

헬리코박터균 특징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제세하게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요.

1. 강한 위산에도 생존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3~5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는 나선형 세균인데요. 일반적으로 위산에서 균은 살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이 균은 위에서 산다고 해요.

 

어떻게 위산에서도 살아남는가 하면요. 이 균에는 유레아제라는 요소분해효소를 분비해서 위산의 강한 산성을 중화해 생존하는 능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위 점막에서 수십 년 살 수 있다고 하죠. 

 

2. 위벽을 뚫고 들어 간다

 

다른 세균보다 헬리코박터균이 더 위험한 이유는 선형 균체의 한쪽 끝에 있는 3~5개의 편모를 이용해 위벽을 뚫고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위벽은 끈끈한 점액으로 덮여있어서 일반세균은 생존도 침투도 어려운데 헬리코박터균은 편모를 이용해서 위벽을 뚫고 들어가  위벽 속에서 살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위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어요.

헬리코박터균 증상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어도 보통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잘 모른다고 해요. 하지만 점진적으로 위에 이상증상이 생기기 시작할 수 있는데요.  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 →위선종 →위암확률로 발전하게 되죠.  

감염자의 50%는 위염이 만성화되면서 위 점막이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위축성위염이 생기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암 발생률이 5배 정도 높아지게 되는 거죠. 

 

이런 상태에서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위 점막이 장점막 형태로 바뀌면서 위산이 더는 분비되지 않는 장상피화생이 된다고 해요.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생률이 약 5~10%까지 높아진요.

 

여기까지 발전하면 위점막이 주변 점막보다 튀어나온 위선종이 되기도 하고, 좀 더 악화되면 고도위선종이 되어서 위암 발병률이 40%까지 높아진다고 해요.

헬리코박터균은 일종의 단백질을 만들어서 우리 몸에 주입하는데, 만약 암세포에 이 단백질이 들어가면 암세포가 성장하게 하고 전이되게 하는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작용하는 거죠.

 


한국인에게 많은 이유


한국인이 더 잘 감염되는 이유는 감염 경로가 입에서 입으로,밀접접촉과 생활습관이 관련이 있어서인데요. 여러 명이서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던 우리의 생활문화는 어릴 때 쉽게 감염되는 환경이었고요. 

 

요즘은 그런 경우를 볼 수 없지만  엄마가 입에 넣어서 먹기 쉽게 씹어서 먹여주는 것처럼 타액이 입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많았죠. 이 균은  주로 10세 이전에 감염이 된다고 해요.

또 짜게 먹는 식습관도 연관성이 높은데요. 헬리코박터균에 염분이 같이 작용하면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이고, 염분이 많으면 헬리코박터균만 있는 경우보다 2배 이상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헬리코박터균 치료방법

헬리코박터균 박멸 방법은 먼저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하겠죠? 대부분은 감염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감염 여부를 모른다고 해요. 그래서 감염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요소호기검사'라는 것이 있어요.

요소호기검사는 요소가 들어 있는 알약을 먹으면 헬리코박터균이 그 요소를 분해하는데, 그때 몸속에 탄산가스가 만들어져요. 그래서 내쉬는 숨(호기)을 채취해 탄산가스를 전문 장비로 측정을 하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요.

이런 검사로 감염되었다는 것이 판명되면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병행하여  1주~2주 정도 치료하면 80%는 완치된다고 해요.

 

중요한 건 치료 후 그냥 넘어가지 말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재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약 20% 정도는 치료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 경우에는 2차 치료를 해야 하죠. 그래도 약을 먹어서 헬리코박터균이 제멸이 되면 다시 생길 가능성은 2~3% 정도로 거의 없다고 해요.

​저도 동네 병원에서 요소호기검사를 받아 보았는데요. 간단해서 별 불편함이 없었어요.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2~3만원 정도고요.

 

헬리코박터균이 있을 경우 약 값은 3~4만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검사 중에 다른 위염이나 궤양이 발견되는 경우는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고 해요.

 

 

헬리코박터균 없애는 음식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하면요. 

 

1. 홍삼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는 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하는데 헬리코박터 제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항생제만 투여했을 때보다 홍삼을 같이 먹었더니 제균 비율이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2. 마늘

대표적인 암 예방 식품인 마늘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때문에 발생한 위염이나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3. 윤산균

윤산균은 헬리코박터균의 제균율을 높이고 이 균을 제균하기 위해 먹는 항생제의 부작용 감소와 염증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4. 오메가3

불포화 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억제작용을 해서 위축성 위염을 동반한 위암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오늘은 헬리코박터균 증상과 없애는 음식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지금도 우리 위벽 속에 살아서 움직이며 우리 속을 쓰리게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이 드니까 빨리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이참에 요소호기검사를 받고 제대로 헬리코박터 박멸을 하시는 건 어떠세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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