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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은 10명 중 1명만(5년) 생존할 정도로 악명이 높은데요. 유명인 중에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영화 사랑과 영혼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 이들은 모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워서 조기 진단이 잘 안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병원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을 땐 이미 암이 전이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그래도 조금 일찍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알아낼 수는 없을까요? 사실 생활이 바쁘다보면 나하고는 상관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무관심하게 되기 쉬운데요.

     

    하지만 너무 건강 상식이 없으면 내 몸에서 어떤 신호가 와도 알아채기 못해서 대응을 못할 수 있죠. 때문에 어느 정도의 건강상식을 갖고 있다가 몸에서 느끼는 통증, 특별한 일 없이 체중이 줄어드는 것 같은 변화를 알아차려야 해요.

     

    오늘은 통증으로 알게 되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통증으로 알 수 있는 췌장암 초기증상

    1. 명치의 통증

    췌장암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통증인데요. 특히 가슴 앞쪽 한가운데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인 명치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명치 외에도 복부 주변에도 통증이 있기도 하는데요. 초기에는 가벼운 속 쓰림 정도라서 무시하게 되기 쉬워요. 보통  명치 부분에 통증이 있으면 체했나 하고 소화제나 사 먹고 병원에 갈 생각은 잘 하지 않죠. 

     

    그런데 복부의 통증이 심해서 병원에 가서 췌장암 진단을 받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해진 상태일 수 있는데요. 복부의 통증이 심하다는 건 췌장 주위로 암이 침투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세한 통증이 올 때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한데요. 때문에 내 몸에 대해 좀 잘 알고 있다가 이게 체해서 아픈 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 신호인지 분별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거예요.

     

    2. 허리 통증

    췌장 바로 뒤에 척추가 있어요. 그래서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등 가까이에 있는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우면 아픈 건 췌장 종양이 척추에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건데요. 그래서 천정을 보고  바로 눕지 못하고 옆으로 눕게 되죠.

     

    췌장암으로 생기는 통증은 복부의 위쪽에서 등으로도 전해져 동시에 아픔을 느끼게 되는데요. 허리 통증에서 요통까지 느끼게 되면,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싼 신경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통증일 수 있어서 이미 꽤 진행된 경우일 수 있다고 해요. 

     

    3. 황달 증상

    황달도 췌장암의 흔한 증상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 몸에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담도의 위치가 췌장의 머리 부분에 있어요.

     

    그런데 췌장에 암이 생기면 담도가 눌려서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고,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황달이 생기는 거죠.

     

    황달은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색이 진해져 갈색 혹은 붉은색을 띠게 되는데요.  피부색도 노래지고 변도 흰색이나  회색이 되면서 온몸이 가려울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있으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해요.

     

    4. 체중감소

    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체중이 줄어 드는 것도 췌장암의 증상인데요. 췌액 분비가 적어지면서 흡수 장애,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음식물을 제대로 못 먹어서 평소 체중에서 10% 이상이 줄어들죠.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드는 건, 췌장암의 전이되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어요.

    5. 소화불량

    위장관 검사나 다른 소화기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불량이 지속되는 것도 초기 증상일 수 있는데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췌액과 담즙)의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생긴 것일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소화불량이 오는 경우 대변의 양상도 바뀌게 되는데요. 물 위에 뜨는 옅은 색의 기름지고 양이 많은 변을 본다고 해요.

     

    췌장암  원인과 진단

    췌장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일 수 있다고 보는데요.

     

    위험 요인으로는 과다한 흡연, 고지방 및 고칼로리 식이, 커피, 과도한 알콜 섭취, 당뇨, 만성 췌장염, 휘발유, 벤젠 및 드라이클리닝 용제와 같은 공업용 화학 발암 물질에의 노출 등을 꼽고 있어요.

    진단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워요. 췌장암  2cm 이상의 종양의 진단 검사는  복부 초음파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하고요.

     

    확실한 진단을 위해 역행성 내시경 담관 췌장 조영술(ERCP)로 조직검사를 하거나 세포 검사, 종양 표지자 혈액 검사 중 CEA와 CA19-9를, 혈관의 침범을 검사하기 위해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해요.

     

    췌장암  치료와 예방

    이 질환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대개 진단되면,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하여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치료는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게 되죠. 실제로 완치를 기대하고 수술할 수 있는 췌장암 환자는 20% 내외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나머지 환자도 황달, 십이지장 폐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완화적 수술치료를 하고요. 수술 이외에도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보존적 증상치료를 할 수도 있어요.

     

    요즘엔 췌장암 4기인 환자도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경과에 따라 수술을 고려하기도 해요.

    아직은 췌장암 예방 수칙은 따로 없다고 해요. 일상생활에서 위험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인데 특히 흡연자의 경우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의 1.7배 이상이라서 담배를 멀리하고 간접흡연도 피하는 게 좋아요.

     

    또한 과도한 음주와 육류를 중심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와, 비만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최소한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1주일에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이 좋아요.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질환은 받아들여야겠지요. 하지만 내가 함부로 내 몸을 대해서 생기는 병은 없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췌장암 초기증상과 관련하여 기본적인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영랑호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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