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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정보

초기 대장암 증상과 원인

by 영랑호인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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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장암 증상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장암은 암 발생 빈도 3위, 암 사망률 4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요. 대장암으로 인해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의 17.1명으로 2007년 대비 10년 사이 25.7%가 증가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대장암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장암 원인?

소장과 항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대장은 전체 길이가  약 1.5 미터 정도이고 우측에서부터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자결장, 직장으로 분류하는데요.

 

대장암은 주로 대장의 상피세포에서부터 암세포가 발생해요.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항문부터 약 15cm 안쪽 구간에 생기면 직장암, 나머지는 결장암이라고 하며, 통칭하여 대장암으로 구분합니다.

대장암 발생 원인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누는데  환경적 요인은 식이요소 및 생활습관을 말하죠.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이 대장암의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염증성 장 질환자, 대장 용종이 있거나 5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은데요. 오래 앉아있거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대장, 직장암은 동물성 지방질과 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발생률이 높았는데 근래에는 한국도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전에 비해 대장암의 발생률이 증가되는 추세이죠. 

 

초기 대장암 증상

초기 즉 암이 작을 때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고 해요.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 샘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인데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에서 유래하는데요.

 

전체 용정의 30% 가 소위 샘종성용종이라고 하는데  평균 7년 자라면 암이 된다는 것이 밝혀져 있어요. 따라서 대장암, 직장암이 되기 전 단계에서는 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습관의 변화가 생기는데요.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혈변, 검은색 변 또는 변의 모양이 가늘어지거나 평소와는 다르게 잦은 설사를 하죠.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이 대장암 진단 전 변비를 경험했다고 해요. (대한대장항문학회)

부위별 증상

초기 대장암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상행결장암 : 오른쪽에 있는 대장 즉 상행결장은 빈혈인 경우가 많고요. 왼쪽에 있는 하행결장보다 대장의 직경이 크고 그 안에 있는 내용물도 액체성이기 때문에 오른쪽 아랫배에 심하지 않은 통증과 식욕감퇴, 소화불량, 빈혈, 체중감소 등이죠.

 

그 외에도  약 10% 정도는 오른쪽 아랫배에서 멍울(종괴)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보다 심해서  대장이 막히는 폐쇄 증상은 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난다고 해요.

좌측 대장암 :  좌측 대장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변이나 나가는 통로에 덩어리가 있어 변이 잘 나가지 않아요. 대장의 지름이 좁아지기 때문에 변비와 통증이 있고 변비에 피가 섞어 나오는 혈변과 설사를 하거나 장폐쇄 증상도 발생하죠.

 


직장암: 직장에 암이 생기면 끈적끈적한 점액성 혈변을 보는 증상과  변비나 설사 그리고  배변 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배변 시 통증으로 대변을 보기 힘들거나, 대변이 가늘어지며, 잔변감, 대변 눌 때 뒤가 무지근한 느낌이 자주 나타난다고 해요. 

이렇게 대장암의 증상은 암의 발생 부위나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엔  대부분 잘 느낄 수 없지만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다고 하고요.

 

앞서 설명드린 대로 배가 아프거나 설사, 변비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나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 출혈, 배에서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겠어요.

특히 4~50대의 경우 평소와 다른 배변습관이 생기거나 혈변 동통 빈혈 등이 느껴지면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겠지요? 


 

대장암 몇 기?

세브란스 연세병원 자료참고

초기 대장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암이 진행되어 3~4기가 되었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술하기 전에 조직검사,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대략적인 병기를 말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몇 기에 해당되는지는 수술 후에 확인된다고 하네요.  

 

대장암 1기, 2기, 3기, 4기로 구분하는 기준은  종양의 침윤도, 주변 림프절의 전이 정도, 간이나 폐 등 원격 전이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0기종양이 점막 층에 국한된 경우로써 일명 점막암(in situ 암)이라고 합니다. 0기암의 경우 종양의 침윤이 점막 내에 국한된 경우로 내시경으로 절제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발견하면 제일 해피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1기종양의 침윤이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하며, 주변 림프절과 원격전이가 없는 상태로서 5년 생존율이 대략 9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기 :  종양의 침윤이 장막 층을 뚫지 않은 경우로, 주변 림프절과 원격 전이가 없는 상태로서 5년 생존율이 대략 7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기종양의 침윤 정도와 무관하며, 주변 림프절에 전이가 있으며, 원격전이가 없는 상태로서 5년 생존율이 대략 5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4기 : 종양의 장벽 침윤 정도와 무관하며, 원격전이가 있는 상태이지만 대개의 경우 주변 림프절에 전이가 발견됩니다. 5년 생존율은 대략 5% 이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격전이가 있어 4기암으로 진단되더라도 간이나 폐의 전이 병변이 절제 가능할 경우는 생존율의 향상을 보고하고 있어 근치적인 절제가 가능한 4기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합니다.

오늘은 초기 대장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병을 걱정하기 전에 좋은 식습관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과 기분 좋게  많이 웃으면서 면역력을 키워나가야겠죠? 오늘도 기분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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