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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정보

라임병(Lyme disease) 저스틴비버

by 영랑호인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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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Lyme disease) 저스틴비버


라임병을 처음 들어 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라임병은 미국 북동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죠. 진드기에 물리면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라임병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진드기는 주로 동물, 특히 사슴이나 작은 설치류의 몸에 붙어 살죠. 진드기가 동물에 붙어  피를 빨아먹으면 그때 보레리아 박테리아가 진드기의 내장에 유입되는데요. 이렇게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사람이 물리면 라임병에 걸리게 됩니다.


1. 세계현황

라임병은 남극과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하는데 미국에서는 가장 흔한 진드기 매개 질환이라고 해요. 미국에서만 매년 2만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요. 아틀란타 해변,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최근 25,000건 이상으로 증가 추세라고 해요. 

캐나다,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도 증가하는데 특히 일본은 꾸준히 매년 5~15건으로  발생한다고 해요. 라임병은 6-7월 등 여름에 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연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어요. 


2. 국내현황

국내에서는 1993년 처음으로 진드기로부터 병원체(B. burgdorferi)가 분리된 후, 제주도 서귀포, 강원도 평창, 부산 등에서 환자가 발생한 소수의 사례보고가 있어요. 2010년에 제4군 감염병에 추가되었고요.  2011년도 국외에서 감염된 외국인 2명이 신고된 것을 시작으로 차츰 보고 건수가 증가되고 있다고 해요.

 


라임병의 증상

질병관리본부/서울아산병원자료 참조

라임병에 감염된 환자는 보통 3일에서 32일의 잠복기를 거쳐, 1기, 2기, 3기로 구분되는 임상증상을 겪게 됩니다.

1기초기 작은 부위에 국한된 감염기 : 진드기 노출 후 약 1-3주 후,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피부 발진이 생기고 발진이 커져 작은 동전 크기에서 등 전체로 퍼지기도 합니다. 

 

또한, 열, 오한, 피로감, 두통, 관절통 등 전신에 걸쳐 균혈증과 연관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기초기 여러 곳으로 균이 퍼지는 파종성 감염기 : 노출 후 3-10주가 지나면, 보렐리아균이  신경계에 침범하여 근육이나 골격계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나타나는 통증인데요. 혈

 

액을 타고 여러 장기로 퍼져  신경증상, 마비증상, 심혈관계증상, 이차성 이동 홍반이 발생합니다.



3기▶ 지연/만성 감염기 : 진드기에 노출된 지 수 주 내지 수년 후에 발생하며,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50~60%에서 단발성 관절염, 만성 위축성 말단피부염이 발생합니다.

 

라임병의 합병증으로는 무균성 수막염, 뇌신경염, 급성 심근심막염, 심비대증, 만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

질병관리본부/서울아산병원자료 참조

라임병이 확진되면 치료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이어서 주로 독시사이클린, 아목사실린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는 세프트리악손 등의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해요.

 

사람 간 접촉에 의해서는 전파되지 않아 환자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고요.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초기에 치료했을 경우에는 보통 완치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할 경우, 그리고 면역저하가 있는 환자에서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라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충제를 사용해 병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어요.

 

나무나 덤불이 많은 지역을 다닐 때에는 진드기가 피부에 닿지 못하게 소매가 긴 옷, 긴 바지를 양말 안에 넣어서 입거나 장화를 신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디에칠톨루라미드(DEET) 또는 퍼메트린(permethrin) 등의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국내에 발생한 2012년 첫 감염자는 강원도에서 등산하다가 참진드기에 어깨를 물려 라임병에 걸렸다고 해요. 주로 외국 풍토병을 일으키는 진드기가 국내에서 발병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질병관리본부는 목재, 설치류를 해외에서 들여올 때 보렐리아균을 보유한 진드기가 함께 들어오면서 라임병이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는데요. 거의 드물기는 하지만 풀숲에 들어갈 때는 조심이 필요하겠지요?


국내에서도 캐나다의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저스틴비버가 라임병에 걸린 것이 뉴스에 나오면서 라임병이 좀 더 많이 알려졌죠. 


 ​

 


저스틴 비버(Justin Drew Bieber, 1994년)
  
2009년 데뷔 싱글 'One Time' 은 발매된 지 30시간 만에 10개국에서 각종 차트를 휩쓸었고. 2010년 2월 24일 발표한 앨범 'My World 2.0'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주간 1위를 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또한 약 10개의 나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했고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2010년 1월 발매된 세 번째 싱글  Baby 는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월드 스타의 자리에 올라선다  

비버는 2010년과 2012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 제5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 최우수 팝 보컬 앨범 후보로 오른 것을 포함해 수많은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수상하였다. 

 

세계적으로 있는 비버의 팬을 "Belieber"라고 부른다. 비버는 7000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 인사 3위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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