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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정보

파킹통장 하루만 맡겨도 이자

by 영랑호인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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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맡겨도 이자

통장에 쌓인 돈을 당장 쓸 건 아닌데, 바로 예적금에 넣기는 부담이었던 짠테크족 있나요? 그렇다면 차를 세우듯 돈을 잠시만 맡겨놓고, 이자도 짭짤하게 챙겨봐요! 오늘의 짠테크 트렌드, 요즘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는 ‘파킹통장’이에요.

 

파킹통장이란?

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차를 세우듯(Parking) 편하게 돈을 맡길 수 있는 통장이에요. 별도의 해지 없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일반 입출금통장과는 다른데요. 하루만 맡겨도 짭짤한 이자를 챙길 수 있어서, 목돈을 잠시 보관해 놓는 용도로 딱이라고.

이 파킹통장이 요즘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왜 다시 주목을 받을 까요?

왜 파킹통장을 주목할까?

1. 정기 예금의 금리가 연 2%까지 떨어져 매력을 잃으면서, 수신잔액이 빠진 은행들이 대기성 자금을 묶어 놓으려고 年 3%대 파킹통장 등장시킴!

5월 7일 신문기사를 보면 수신잔액 한 달 새 18.5조 줄었다고 해요. 같은 기간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16조 337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1조 5511억 원 줄었고요.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72조8820억 원으로 전월보다 4941억 원 감소했다고 해요.

 

 2. 미국이 기준금리를 유지해 투자 시장이 불안해지며 많은 투자금이 갈 곳을 잃게 된 것도 파킹통장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올해 초만 해도 곧 금리 내릴 거라고 예축했지만 5월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연간 5.25~5.50%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곧 금리 내릴 거라는 기대가 안갯속으로 들어갔죠.

연준은 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여전히 높은 물가를 꼽았는데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대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금리를 섣불리 내릴 수 없다는 거죠.

 

실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나 올랐으니까 미국 금리를 곧 내릴 거라는 기대를 하기 어려워진 건데요.

 

거기에 이스라엘 vs. 하마스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자 → 국제유가가 오르고 → 우리나라 물가도 따라 오르고 있어서 아직은 물가가 불안한 거죠.

 

그러다 보니까 갈 곳 잃은 투자금 657조가 '파킹'할 곳을 찾고 있는데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 ‘뭉칫돈’ 쏠리는 것이 그 이유죠. 

 

특히 인터넷은행의 요구불예금은 파킹통장과 모임통장 등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와 편의성에 힘입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카카오뱅크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올해 1분기 기준 30조 1000억 원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해요.

3. 시중 은행들이 고금리 파킹통장 상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중은행들은 인터넷은행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금리의 파킹통장 특판 상품도 내놓고 있어요. Sh수협은행의 ‘Sh매일받는통장’은 최고 3%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했고요.

 

SC제일은행은 연 3.4% 금리의 파킹통장 상품을 선보였고요. 전북은행의 ‘씨드모아 통장’은 기본금리 연 2.80%에 3개월간 우대금리로 연 0.60% 포인트를 추가 제공해 최대 연 3.4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정기예금 금리 하락세로 매력을 잃었고, 여러 가지 경제 상황 때문에 갈 곳 잃은 대기성 자금 급증하고 있는 데다가 인터넷 은행들이 높은 금리로 대기성 자금을 끌고 있어서 시중은행의 파킹통장이 뜨게 된 거죠.

 

 

은행권은 요구불예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파킹통장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SC제일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 원 이상(최대 20억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3.4%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하고요.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선보인 ‘신한 슈퍼쏠(SOL)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최고 연 2.9%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된다고 해요.

 

하나은행이 지난 3월 출시한 ‘달달 하나 통장’은 이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받으면 200만 원까지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고요. 기본금리 0.1%에 전월 급여실적이 있으면 1.9%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고 해요.

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OK 짠테크통장’ 가입자 중 예금액이 50만원 이하인 고객에게 업계 최고 금리인 연 7.0% 금리를 제공해요. 

 

애큐온저축은행 ‘플러스자유예금’도 기본금리로 연 3.50%를 제공하고요. 잔액이 2000만 원 이하인 경우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애큐온멤버십플러스 가입 시 각각 0.1%P의 우대금리까지 주고 있어요. 

 

그래도 금리는 비교해 보고 파킹하자!

은행별로 금리도 다르고 특판상품의 특징이 있으니까 파킹통장을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아래의 파킹통장 비교 페이지에서 ‘상품유형’ → ‘특판’을 클릭해 확인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예적금 금리 비교 바로가기 👉

 

 

이 통장을 생활비 통장으로 쓰고 싶으면, 파킹통장을 체크카드와 연결하면 되는데요. 생활비를 입출금해 쓰면서, 이자도 챙길 수 있으니까 이득이죠.


섬세한 분들이라면 이자 적용 범위 내에서 여러 개의 파킹통장에 가입하는 ‘통장 쪼개기’를 해보는 것도 짭짤한 이자를 챙기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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