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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정보

내년부터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의미, 개정 이유?

by 영랑호인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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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는 1968년 최초로 부여(지역번호, 성별, 일련번호 등 12자리)됐는데요. 1975년에 현재 사용되는 13자리 주민등록번호로 정착되었는데 행정안전부에서는 이 주민등록부여 체계를 45년 만에

 

현재까지의 주민등록번호

 

▲ 왜 바꾸려고 할까요?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생년월일을 표시하는 6자리라는 건 다 알고 계실 텐데요. 문제는 뒷자리 7자리와 관련된 것입니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주민등록한 지역의 고유번호가 표시되게 되어 있는데요. 첫자리는 남과 여 성별을 구별하는 번호이고 그다음 네 자리 수가 출신지역을 표시한 것이지요.

 

북한에서 온 새터민에게도 특정 지역번호를 부여하는데 이런 문제가 제기되어 모든 새터민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하기도 했는데요. 

 

출신지역을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쉽게 추정할 수 있어서 특정 지역출신에 대한 차별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랍니다. 이런 지역 출신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없어졌는데도 여전히 문제가 되나 봅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에서 내년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6자리를 아래와 같이 지역 상관없는 임의번호 부여한다는 것이지요.

20년 10월부터의 주민등록번호

 

2020년 10월 이후 주민등록번호 체계

행안부는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 성별은 유지하여 앞자리 6자리와 뒷자리 첫자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고 뒷자리 여섯자리만 바꾸기로 한 것인데요.​ 전체 번호를 다 바꿀 때 때 공공기관이나 병원, 은행, 보험사 등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기관들이 치러야 하는 추가 변경비용이나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뒷자리만 바꾼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상반기 중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현재 구축중인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에 번호 자동 부여 기능을 반영하여 10월부터 새로운 주민등록번호 체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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